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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방문…로봇 안내받고 셀프 체크인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선수·인천공항 홍보대사 송종기 씨 동행

2018년 01월 13일(토)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 참석에 앞서 인천공항 안내로봇과 만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천공항 제2 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제2 터미널 4번 게이트로 입장하자 안내로봇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공항 내부를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내로봇은 문 대통령을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안내했다.

 문 대통령은 안내로봇이 신기한 듯 공항 관계자에게 "다른 데로도 갈 수 있는 거죠?"라고 질문하며 로봇의 뒤를 따랐다.

 셀프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와 인천공항과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인 탤런트 송중기 씨가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김연아·송중기 씨와 함께 셀프 체크인 카운터에서 시연용 여권을 사용해 항공권을 직접 발급받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항공권과 여권 정보를 이용해 이용객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는 셀프 백드롭 코너로 이동, 셀프 백드롭 시스템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안내를 맡은 대한항공 승무원에게 "수화물이 허용 중량을 초과하면어떻게 됩니까"라고 질문했고, 김연아·송중기 씨에게는 "이것(셀프 백드롭) 해본 적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 씨가 "저는 처음입니다"라고 답했다.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롭 시스템 체험을 마친 문 대통령은 승무원들과 악수한후 제2 터미널 개장식이 열리는 중앙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개장식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으며 인천공항 어린이집 아이들 20명이 애국가를 불렀다.

 이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제2 터미널 시공사 관계자, 인천공항 운영관리 사원, 보안검색 직원, 대한항공 승무원과 기장 등이 인사말을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 참석에 앞서 셀프 체크인을 하며 스마트 공항 체험을 해보고 있다. '셀프 체크인'은 여권정보나 예약내역을 통해 항공권 티켓을 발권하는 방식이다. 연합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항은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자식이 품을떠날 때 더 큰 세상에 나가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경험하기를 고대한다"며 "그래서 공항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크인, 공항검색, 출국심사, 면세점, 식당에 이르기까지 이 많은 분의 수고가 어머니처럼 공항을 완성하고 있다"며 "여기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머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인은 평창에 가기 위해 이곳 인천을 찾을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여러분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고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인이 부러워하고 국민의 자부심인 인천공항이오늘 새로 태어난다"며 "스마트 문화 예술 공항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공사에는 비정규직이 사라진다. 모두 정규직화되면서 항상 마음속 한편에 자리 잡았던 삶의 불확실성이 없어질 것"이라며 "공항 그 이상의 가치를 국민께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말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노조 대표들과 합의했다.

 공식 개장식 종료 후 문 대통령은 출국검사장에 설치된 360도 원형검색대로 이동, 검색요원들의 설명을 들었다.

 제2터미널에 24대가 설치된 360도 원형검색대는 비금속 물질 탐색이 가능하며, '아바타' 형식을 사용해 사생활 침해 소지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문 대통령이 안전관리관에게 "아바타 형식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안전관리관은 "탐색 대상자의 몸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모형의 아바타에 표시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면세구역에 설치된 한국전통문화체험관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체험관 앞에 조성된 숲의 벤치에 앉아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10여 분간 전통공연을 관람한 문 대통령은 연주자들과 악수한 뒤 김연아·송중기 씨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조정식 이정미 정의당 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여형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외 인사로는 쿠웨이트, 벨기에, 아랍에미리트(UAE) 대사 등 주한대사 30여 명이 참석하며, 일본·러시아·태국 등 공항 관계자 등도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반장식 일자리 수석, 홍장표 경제 수석 등이 배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