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빛을 발했던, 신진 작가들의 빛을 활용한 디자인 작품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터랙티브 라이팅 디자인展’이 오는 12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양주에 위치한 필룩스 조명박물관이 문화메세나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전시다. 문화메세나 활동은 기업이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시는 지난해 말 도쿄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에서 개최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디자인展-도쿄’에 이은 연작 전시다.

전시에는 서울과기대 ‘S-Lab’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 작가 윤지우, 이경주, 박지민, 조예원, 김화원 등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과기대 산업디자인과 이상진 교수와 본조형연구소 이재형 작가가 참여, 자문한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는 융복합아티스트를 지향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작화되는 과정 중심의 전시”라며 “LED와 센서를 활용해 조명의 인터랙티브한 소통을 통해 우리 일상의 예술화를 추구하였다”고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구안나 필룩스 조명박물관장은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이 보다 희망찬 2018년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그들의 창작활동을 돕고자 기획된 전시“라며 ”이는 또한, 조명을 소재로 하는 참신한 아티스트를 발굴, 후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필룩스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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