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기간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선제적 범죄 예방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특별치안활동을 한 결과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8%(333건) 감소했다. 112신고 중 주요범죄신고도 4.9%(33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특별치안활동기간 동안 지역경찰을 비롯 경찰관기동대, 협력단체 등 연인원 2만8천여명을 치안활동에 동원했다.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2017년 강도 발생장소 등 범죄취약장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470건을 실시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에 대해 예방활동을 하는 탄력순찰을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강화하여 체감안전도 향상에 힘썼다.

재난·재해 및 테러 예방을 위해 경찰특공대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력순찰을 실시하고, 지자체·청소년단체와 합동으로 유해업소 단속 및 청소년 비행장소 순찰 등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연말연시 기간 중 안전한 경기북부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경찰 동료들과 협력단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주민을 가족처럼 여기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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