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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기기 일부서 '자동화면 켜짐' 배터리 소모 발생 주장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 및 S8플러스 기기 일부에서 '자동 화면켜짐' 현상에 따른 배터리 소모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을 중심으로 일부 갤럭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껐는데도 저절로 10여초 간 전원이 켜진 뒤에야 다시 꺼진다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문제의 현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해당 문제는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디스플레이가 타임아웃 상태로 기기 전원이 꺼질 때 발생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갤럭시S8은 계속 꺼진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갑자기 화면이 켜지면서 10초 동안 다시 작동한 후 다시 꺼진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이 종일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불필요하게 소모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문제의 현상은 스마트폰의 플립케이스를 닫은 경우에도 발생했다.

한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에는 갤럭시 전용 플립케이스를 닫은 상태인데도 휴대폰 화면이 저절로 켜지는 현상이 담겼다. 이는 갤럭시 S8과 S8+ 모델 일부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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