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을 의심케 하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황당한 '치료법'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7븐'은 20년간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허경영이 어떻게 대선 출마 공탁금(10억)을 마련하고 고가의 차량을 운행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허경영은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한달에 두번 방문행사를 개최해 '하늘궁' 입장료 명목으로 10만원을 현금으로만 받고 있었다. 또 행사장에서 기념품들을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 역시 현금만 받았다.
허경영은 이 강연에서 "나는 (하늘에서) 직접 온 사람이야. 직영점이야", "나는 신인(神人)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것을 예언했다"고 밝혔다.
강의가 끝나자 진행자는 "새로운 분들 먼저 나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참가자들이 허경영 앞에 늘어섰다.허경영은 여성 참가자들의 가슴, 엉덩이 등 주요부위를 만지고 눈을 마주치고 포옹하는 것으로 '치료'를 했다. 그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내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지예기자/
관련기사
- 허경영, '탐사보도 세븐' 방송 소감 "TV조선, 나를 음해하려다 홍보 해주었네" 허경영, '탐사보도 세븐' 방송 소감 "TV조선, 나를 음해하려다 홍보 해주었네"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하늘궁' 실체 등 자신을 저격한 '탐사보도 세븐' 방송 후 소감을 전했다. 허 전 총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주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허 총재는 '허경영이 예언을 함->허경영의 예언들이 모두 적중함->허경영 지지율 급상승->사람들이 허경영을 다시 보기 시작함->20대 대통령에 허경영 당선'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방송된 ...
- '탐사보도 세븐' 허경영 저택 '하늘궁', 알고보니 지지자가 4억5천 대출 받아 마련해줘 '탐사보도 세븐' 허경영 저택 '하늘궁', 알고보니 지지자가 4억5천 대출 받아 마련해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살고 있는 저택 '하늘궁'이 그의 지지자가 거액을 대출을 받아 제공한 것으로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7븐'은 허경영의 근황에 대해 보도하면서 허경영 저택 '하늘궁'을 위해 대출을 받은 지지자와 인터뷰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허경영이 거주하는 '하늘궁' 실소유자 김모씨를 찾아갔다. 김씨는 "(하늘궁 때문에) 4억5000만원을 대출받고 월 200만원 이자를 내고 있다"며 "부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