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동은 환급제도 지식 부족이나 방법을 몰라 환급신청을 하지 못하는 영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수원·화성·용인·오산 지역의 중소 수출기업 가운데 환급 예상액이 10만 원 이상인 기업은 총 378개사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수원세관은 전담팀을 편성한 뒤 상담창구를 개설해 대상 기업에 안내문을 보내는 한편, 관내 4개 지역 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환급금 찾아주기에 나선다.
중소 제조기업은 수출실적만 있으면 간단히 관세환급을 받을 수 있다.
수원세관은 지난 3월~11월간 45개 중소 수출기업에 10억여 원의 환급금을 찾아준 바 있다.
김석오 수원세관장은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행정상 지원을 기업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수출 애로사항을 주의 깊게 경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