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호텔·콘도·쇼핑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이 본격화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13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젠민 랑룬코리아 회장과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가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랑룬 코리아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을 위한 토지매입 및 조기착공, 고용창출 등을 약속했다.

랑룬 코리아 다이아몬드 시티는 미단시티 약 7만6천㎡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특급호텔·레지던스호텔·콘도·대형쇼핑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달 랑룬 코리아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사업부지를 보유한 인천도시공사와 토지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랑룬 코리아는 랑룬인터내셔널이 투자한 회사로, 랑룬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지역 복합리조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설립된 특별목적회사(SPV)다.

미단시티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 271만㎡에 조성 중인 도시로 관광·레저·주거·상업이 어우러진 융합도시를 목표로 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협력약정 체결로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에 한발짝 더 다가게 됐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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