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보수정치로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습니다.”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상춘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보수의 대통합 없이는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며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초선의원으로 3년 반의 의정활동을 통해 41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친 이 부의장으로부터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 등에 대해 13일 직접 들어봤다.



―그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오랜 공직생활을 끝내고 의회에 입성한지 어느덧 3년 6개월이란 세월이 흘렀다. 30여 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에 들어와 거수기가 아닌 여주시 발전을 위한 여러 대안을 제시하며 여주시 행정의 쌍두마차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한다. 남은 임기기간 동안 12만 시민의 생활정치를 위해 있는 온힘을 다하겠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게 된 동기는.

“보수 세력의 통합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지역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다. 보수의 통합과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지방정치 방향을 확립하기 위해 복당을 결심하고 행동으로 옮겼다. 시민들께서 보다 많은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면 개혁적인 보수정치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분골쇄신 하겠다.”

―한국당으로 복귀한지 1개월이 지났는데.

“친정으로 복당해 일단 마음은 편안하다. 보수가 하나가 돼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알의 밀알이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대안을 찾아 제시하고 서민생활 안정화 및 주민복리증진, 주민불편 개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41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기억에 남는 조례는.

“노인들이 대우받고 사회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예우 및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 노상주차 방지를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일정한 건물 신축시 충분한 주차면적을 확보토록 하는 ‘주차장 조례안’, 산부인과 병원을 유치하지 못한 대신 보완적 차원에서 추진한 ‘임산부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와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등은 가슴 뿌듯하다.”

―끝으로 한 말씀.

“당적을 바꾸면서 시민들께 혼란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실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