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스타인 이민아(26)가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고베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수인 이민아가 2018시즌 고베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고베는 일본 여자 1부리그 3회 우승 기록을 가진 명문 클럽이다.

현재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이민아는 대표팀 소집 인터뷰에서 "고베 선수 중 최고 대우라고 들었다. 일단 1년을 계약하고 최소 2년은 고베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아는 실력뿐 만 아니라 화려한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영진전문대 졸업 후 인천현대제철에 입단했던 이민아는 6년 동안 맹활약하며, 팀의 5연패에 큰 일조를 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8경기 출전 15골에 10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인천현대제철과 계약이 끝난 이민아는 해외진출을 적극 노렸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