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경기지역경제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해 2018년 도내 경제상황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경기지역경제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지역연구회는 도내 위치한 아주대, 경기대 등 주요 9개 대학 교수진 및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은행 경기지역 본부 직원 등 경제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역 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창립됐다.

세미나에서는 2018년 경제상황과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주력 산업인 IT업종을 중심으로 전국 수출, 설비투자, 고용 등을 이끌고 있으며 2018년에도 이 부문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건설경기 둔화, 지역내 소득불균형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엔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인력난으로 인한 애로가 가장 크게 작용해 이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책으로는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인 주거환경, 복지시설, 교통 편의성 등의 개선과 학생들에 대한 취업활동 지원 및 취업정보의 원활한 제공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성상경 한국은행 경기지역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기지역경제연구회를 통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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