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이 12일, 천안 서울대정병원, 오산한국병원, 부천생생병원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성공사례 발표와 운영병동 견학을 실시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전문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의 간병을 책임지는 제도로, 보호자의 비용과 노력 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창출하는 국가시책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2013년 국내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서비스 운영 병상 비율을 전체 병상의 88%로 끌어올리며 지난해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견학은 박현진 간호과장이 맡아 현재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운영중인 병동인력과 인력배치, 간호 체계, 매뉴얼, 운영 사례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견학을 포함해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올해 총 9개 병원을 대상으로 견학을 진행했다.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호자나 간병인의 2차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용을 지니고 있다”며 “발전 지향적인 노력을 통해 제도 안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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