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선 <사진=KBS>
김혜선, 세금 체납 논란에 "前 남편 빚 떠안고 2012년 사기 당해…성실히 갚을 것"

배우 김혜선이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국세청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만1천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명단에 배우 김혜선, 가수 구창모가 포함됐다.

이 중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혜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억 700만원을 체납금은 14억의 체납금 중 10억여원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김혜선은 "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당시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았고, 2012년에 가진 돈을 투자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며 "이후 이자를 포함 빚이 불어나 2014년경에는 14억까지 이르렀고, 결국 개인 회생을 신청하고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일해 현재 10억원 정도를 갚았으며, 남은 4억 700만원에 대한 금액이 오늘 기사화 된 것"이라면서 "큰 경제적 부담을 가지게 됐지만 열심히 일해서 갚아나가고 있다. 남은 금액도 성실하게 갚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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