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수원문화재단은 11일 수원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수원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두 기관은 내년 수원연극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 및 교육, 홍보, 공간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 22회째를 맞는 수원연극축제가 내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됨에 따라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청년문화창작소 활성화를 위한 자원 연계, 경기생활문화센터 주민참여 프로그램 홍보, 생활문화 매개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수원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서비스 지원을 도모키로 했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연극축제의 성공과 상상캠퍼스의 활성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흥식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수원권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로써 상징성이 높다”며 “양 기관이 수원시민의 문화지수를 높이는데 협력하자”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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