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기자가 MBC에 5년 만에 출근한 가운데 그가 투병 중인 복막암에 관심이 쏠린다.
이용마 기자는 11일 오전 최승호 사장의 도움을 받으며 서울 상암동 본사에 출근했다.
이용마 기자는 앞서 2012년 파업 당시에 해직된 기자로, 현재 지난해 발병한 복막암으로 인해 투병 중이다.
이 기자가 투병 중인 복막암은 복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위, 장, 지라, 담낭, 난소 등에 발생해 잇따라 생긴다.
초기 상태에서는 증상이 모호하거나 없을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난소암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가 찬 느낌, 복부팽만, 더부룩한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 등이 있을 수 있다.
병기가 상당히 진행 된 경우 복부팽만과 함께 복수가 차는 증상이 발생 할 수 있다.
일차 치료법은 수술이며, 추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종괴가 너무 커서 심한 통증을 유발할 때에는 방사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이용마 기자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2012년 3월 해고되던 그날 이후로 단 한 번도 오늘이 올 것을 의심해본 적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