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자이크로와 2년 동안 총액 30억원의 공식 용품 후원계약을 했다.

수원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장에서 김준식 대표이사와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용품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수원은 “계약 규모는 2년간 현금과 용품을 합쳐 총액 30억원”이라며 “K리그 사상 최고 금액의 초대형 계약”이라고 밝혔다.자이크로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스포츠 브랜드 기업으로 MBC꿈나무축구리그, FC안양 등과 용품 스폰서십을 맺어왔고, 이번에 수원과 손을 잡게 됐다.김준식 대표는 “구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자이크로에 감사하며 단순한 용품후원계약을 넘어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해외 브랜드가 독식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기업의 도약과 국내 스포츠 용품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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