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결혼을 앞둔 LA 다저스 류현진과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류현진은 특별상을 수상했고, 배지현은 사회를 맡았다. 연합
'1월 5일 결혼' 류현진 "아직 배지현 아나운서에 프러포즈 못 했다…조만간 할 것"

결혼을 앞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예비 신부 배지현 아나운서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내년 1월 5일 동갑내기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류현진은 "며칠 내로 정식 프러포즈도 할 예정"이라며 "남편으로서 속만 안 썩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 선수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24선발)에 등판해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고생했는데 올 시즌 좋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모습 보여드려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팔에는 전혀 문제없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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