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환경지구정보학연구실 박사과정에 있는 곽근호(30), 공간정보공학과 3학년 박소연(22) 학생이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친환경정책 도우미 환경공간정보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전이학습과 객체기반 분류를 이용한 토지피복도 갱신 방안 연구’ 논문을 통해 전이학습과 기계학습 모형을 결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토지피복 정보를 이용해 학습을 위한 자료를 뽑아 효과적으로 갱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토지 표면에 존재하는 물질 및 그 분포 상황 형태를 보여주는 환경부 토지피복도는 위성영상자료와 현장을 실측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현재 5~10년 주기로 제작, 갱신돼 필요한 시기에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곽근호 학생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기계학습을 토지피복 정보를 갱신하는 데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환경공간정보가 갖고 있는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미래 환경 유망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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