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2사단 장병들이 최근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 일대 화재현장에 투입돼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해병대 청룡부대

해병대 2사단 선봉연대 대원들이 최근 불이난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 일대에서 진화활동을 별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투입된 해병대원들은 4시간만에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쉽게 잡히지 않는 불길을 진화했다.

그러나 다음날 새벽 불씨가 되살아나며 재투입되자, 삽과 등진펌프를 이용해 화재현장의 땅을 뒤집으며 불씨를 모두 찾아내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진화 현장을 지휘한 중대장 조성용 대위는 “유관기관과의 소통이 잘 돼 진화작전이 잘 마무리됐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청룡부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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