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월드컵 남자 에페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의 양달식(화성시청감독)감독과 선수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경기도 선수들이 주축인 펜싱 국가대표가 월드컵펜싱대회서 잇달아 선전하고 있다.

화성시청의 양달식 감독과 김승구·정진선,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팀은 19일(현지시간)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월드컵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접전끝에 43―42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준결승서 러시아에 43―45로 아깝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3위 결정전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남자 에페팀은 지난달 스위스 베른서 열린 2017~2018 시즌 첫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안산시청의 윤지수·최수연, 이라진(인천중구청), 김지연(익산시청)이 출전한 여자 사브르팀도 벨기에 신트 니클라스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서 러시아에 45―34, 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준결승서 프랑스에 41―45로 져 결승행이 좌절됐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이번 시즌 개막 대회인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