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경에 21일 새로 취역하는 방제23정 모습. 사진=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평택시 포승읍 평택·당진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해양오염방제정인 ‘방제23정’ 취역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택해경에 배치된 150t급 방제23정은 길이 34.7m, 폭 10.8m로 최대 13노트(시속 약 24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한 번 연료를 채우면 약 926km를 항해할 수 있다.

예산 53억여 원이 투입된 방제23정은 중형 방제정으로 2015년 7월 건조에 착수해 2년 2개월만인 지난 9월 29일 진수됐다.

방제 23정은 제자리에서 전방위로 회전이 가능한 추진시스템(전방위 추진기 2대 장착)을 갖춰 해양오염이 발생한 해상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기름 제거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형식의 쌍동선형 선박이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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