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폭설·한파 비상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대응기간 동안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피해 예방과 신속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내 주요 도로 928km 구간의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삽날용제설기 80대, 살포기 75대, 굴삭기 7대, 덤프 및 트럭 74대, 트랙용 제설기 365대 등 총 601대 제설장비와 제설제(염화칼슘 1천222t, 친환경 제설제 3천119t, 소금 799t, 모래 355t) 5천495t을 확보했다.

시내 주요 고갯길과 응달지역 도로 등 빙판길 사고 취약 구간은 구역별 제설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30cm 이상 폭설 시 전 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점검반을 구성하고 매월 1회씩 농업·수산·축산 시설 등을 방문해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인근 시·군 및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지역내 기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과 소방차, 군장비 및 인력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윤영모 안전정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갑작스러운 한파나 폭설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 및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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