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위로와 지원의 뜻을 전했다.

16일 오전 남 지사는 김 지사에게 “영상으로만 봤는데도 공포가 느껴질 정도였다. 지진을 느낀 주민들의 공포는 더했을 것”이라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안전점검을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위로했다.

이에 도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피해 지역에 복구인력 및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먼저 도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 소속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가 5명과 콘크리트 강도측정기, 콘크리트 균열측정기 등 장비를 지진 현장에 급파했다.

이들은 16일 현장에 도착해 건물안전 점검을 비롯해 필요한 현장 복구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또 포항 인근에 연고를 둔 경기도 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해구호 특별휴가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위로금 1천만 원을 포항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