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골잡이 조나탄이 팬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K리거를 뽑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투표에서 중간 집계 1위를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부터 이어진 2차 투표에서 조나탄이 1천545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2위는 이재성(794표·전북), 3위는 김민재(60표·전북)다.

세 선수는 앞서 10∼13일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2차 투표에서 경쟁하고 있다.

중간 선두로 나선 조나탄은 1경기를 남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22골을 터뜨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선수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는 17일 오후 5시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1인당 한 명의 선수에게 한 차례 투표할 수 있다.

수상자는 20일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지난 2009년부터 수여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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