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지난 16일 가평군 북면 제령리 소재 구름계곡 펜션에서 민·관 맞춤형 현장대응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평지역 특성상 소규모 숙박시설이 다수 산재(1천14개소)해 있고 원거리, 소로(小路) 등 열악한 출동환경으로 신속한 현장대응이 곤란하기에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 사각지대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소방공무원 등 민·관 인원 50여명과 소방차량 7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은 북면소재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차량이 도착하기전 자율소방대의 초기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초기 현장활동에 주안점을 뒀으며 이후 가평소방서 화재진압대원들과 함께 연소확대(산불)방지 등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마치고 자율소방대를 대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 초기소화설비 교육을 진행한 최현호 재난예방과장은 “오늘 훈련은 실제 화재발생 시 자율소방대의 신속한 초기진화로 인명과 재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자율소방대원들이 일사분란하게 대응하여 효율적인 훈련이 됐다”며 “내고장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훈련에 적극 임해준 자율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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