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팔달초가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하며 학부모 교육기부 문화를 꾸리고 있다. 사진=팔달초등학교
수원 팔달초등학교는 최근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한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수원 팔달초에 따르면 이번 진로체험의 날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인 학부모들의 생생한 조언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교육기부라는 방법을 통한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지원 및 관심과 흥미가 있는 직업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태권도 지도자, 정신과의사, 간호사, 언어치료사, 경찰관, 식품연구원, 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직업 중에서 하나를 선택, 선택한 직업에 대한 소개, 하는 일, 장단점 등과 같은 내용을 학부모로부터 들었다.

조삼례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의 날은 팔달초에서 처음으로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들의 교육기부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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