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인생술집' 이승환 "들국화 공연 보고 공연 위주로 성공하고 싶었다"

가수 이승환이 공연 위주로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16일 방송하는 tvN '인생술집'에는 가수 이승환과 주진우 기자가 출연, 그간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먼저 이승환은 "만화가 강풀을 통해 주진우와 친해졌다"고 밝힌다.

이승환은 강풀과 둘 만의 식사가 어색해 누군가를 부르자고 했고, 강풀의 초청에 응해 온 사람이 바로 주진우였던 것이다.

주진우는 "어릴 적 꿈이 DJ였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는 등 이승환과 서로 통하는 점이 많아 깊은 친분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그가 세운 최장시간 공연 기록에 대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이승환은 '공연의 신'이라는 별명답게 2016년 공연에서 8시간 27분 동안 총 77곡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공연을 마친 뒤 "앞으로 100곡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날 공연에 참석했던 주진우는 "취재를 세 번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길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 이승환은 지금까지 TV 방송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 예정이다.

그는 "들국화의 공연을 보고 그들처럼 공연 위주로 성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1인 소속사 형태로 활동하면서 겪어야 했던 힘들었던 일, 그리고 그걸 극복해낸 사연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오늘(16일) 밤 12시 20분 방송.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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