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 경기옛길에서 예술탐방 ‘사진으로 표현하는 옛길’ 을 진행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돼 있는 6대로를 기반으로 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합심해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다. 이번 탐방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훈 사진작가와 함께 영남길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연꽃과 한가로운 마을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내동마을, 문수산이 품고 있는 법륜사를 걸어보며 용인시의 자연경치를 느껴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탐방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탐방이고, 도보와 사진촬영이 결합되었다는 면에서 다른 테마탐방과 차별화 된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하는 복합문화탐방로로서 경기옛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와 전화(031-231-8575)로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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