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출장소에 설치된 여권민원 창구 모습. 사진=안중출장소
평택시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오는 12월 4일부터 안중출장소에서 여권을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안중출장소에 따르면 고덕·청북신도시(예정인구 16만 명) 및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에 따른 지속적인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평택항 이용객의 증가로 여권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여권 발급업무에 대한 증설을 요청해 지난 3월 외교부의 승인을 얻어 다음달부터 여권업무를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7월말 현재 평택시 여권 발급건수는 총 2만8천48건으로 안성시의 8천112건에 비해 3.45배, 1일평균 160건을 접수처리하는 등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었다.

안중출장소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사무 공간 확보 및 기자재 설치와 직원 배치,서버 및 각종 전산시스템 완비, 담당자 사전교육 등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서종철 안중출장소장은 “안중출장소에서 여권 발급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업무 과부하가 해소됨은 물론 서부지역에 위치한 기업 근로자 및 시민들이 시청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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