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평화예술의 전당 조감도. 사진=평택시청
평택시가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중앙공원에 총 852억 원을 들여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로 ‘평화예술의 전당’을 건립한다.

시는 13일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 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계획된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계획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에 이어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 심사에도 최종 승인돼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한 총 852억 원이 투자되며 2만㎡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8천127㎡로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의 소공연장과 함께 전시시설, 문화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공연장 시설낙후와 협소로 각종 공연을 유치할 수 없어 안타까워 하던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이 산업, 경제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것과 발맞추어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부흥도 꾀할 수 있는 역점 시책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염원이었던 만큼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해 시의 랜드마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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