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이틀째인 9일까지 꺼지지 않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연합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계속돼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파주읍 부곡리의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35대와 소방 인력 4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11시간여 만인 9일 오전 2시께 일단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 적재된 폐기물들의 연소성이 커 불을 완전히 끄려면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일대에 시커먼 연기가 퍼지면서 119 신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화재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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