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는 지난달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로 출전해 휠체어 펜싱(3/4등급) 여자 에페와플뢰레에서 각각 개인, 단체전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그는 대회 MVP에도 뽑혔다.16세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뒤 휠체어 펜싱에 입문한 김선미는 장애를 딛고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았다.김선미는 “더욱 힘을 내 내년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패럴림픽 대회에서 꼭 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