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에이미, 강제 추방 당시 심경 재조명 "한국서 받아주지 않는데 어느 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미국으로 강제 추방된 방송인 에이미가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시적으로 입국한 가운데 강제 추방 당시 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15년 출국 명령 처분 취소 항소심 패소 당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에이미는 "계속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살고 싶었다면 처음 잘못을 했을 때 그냥 미국으로 나갔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시민권을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도 절 받아주지 않는데 전 어느 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4년에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되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에이미는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결국 그해 12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추방 돼 미국으로 떠났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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