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오는 21일 별양동 상가로 일부 구간에서 차없는 거리를 운영키로 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보행자 중심의 희망거리를 만들기 위해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양동 상업업무 지역의 주요 도로인 별양상가로 일부 구간(벽산상가~제일쇼핑)에서 차량의 통행을 금지한다.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가 중심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중심이 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 진행한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행사구간에서는 도로위 카페,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과 활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설치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미세먼지 예방 홍보, 환경사진 전시 등을 통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걷기와 자전거 이용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희석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에 대응하면서 자동차 이용률을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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