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소속 투수 2명을 영입했다.

두산은 지난 8월 중순 우완 현기형(24), 좌완 김호준(19)과 육성 선수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수는 그동안 2군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현재 교육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현기형은 일본 큐슈교리츠 대학 출신으로 188㎝, 87㎏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두산은 “타점이 높고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당시에도 회전력이 좋고 볼 끝이 묵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직구 최고 시속은 142㎞로, 변화구는 커브를 잘 던진다.김호준은 안산공고 출신이다. 180㎝, 82㎏인 그는 고교 시절 스피드만 앞세운 투구를 하다가 지속적인 훈련으로 제구에도 눈을 떴다.직구 최고 시속은 141㎞이고 변화구로는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던진다.두 선수는 양승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의 지도 하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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