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2011년 처음 설립된 후 범죄예방과 불법행위 시정 등을 해나가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가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범죄 해결과 불법행위 시정 등을 해나가면서 시민이 안전한 쾌적한 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과천 지역내 500여대의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9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24시간 관제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설립된 CCTV관제센터는 2015년부터 CCTV통합운영을 통해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자전거 절도 ▶불법광고물 부착 ▶애완견 배설물 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방송을 통해 계도 및 시정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계도 방송은 매월 300여 차례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CCTV통합관제센터는 치매노인과 가출청소년 등을 찾아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생활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20일 새벽 별양동 우물가에서 지갑을 떨어뜨린 채 잠들어 있는 주취자를 발견한 CCTV 관제요원 양모 씨는 신속히 112 순찰차를 출동시켜 주취자의 귀가를 도와 또 다른 범죄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폭행사건과 차량 절도범 검거 등 범죄 해결에도 CCTV관제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제시설과 단속 현장을 체험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한 뒤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