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스리랑카전력청이 발주한 66만 달러(7억5천만원) 규모의 AMI(스마트계량기 관련 인프라) 시범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검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다.

한전은 이번 수주를 통해 콜롬보의 카투나야카 지역과 네곰보 지역을 대상으로 1천가구에 지능형 전력량계, 통신네트워크, 통신서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2020년 발주가 예상되는 500만호 AMI 구축 입찰사업 수주도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부탄, 도미니카, 괌 등에서 에너지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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