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문화재단과 울산광역시 중구문화의전당이 단원김홍도 콘텐츠 지역순회전을 울산중구문화의전당에서 하고 있다. 사진=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과 울산광역시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대종)이 공동주최해 개최한 단원김홍도 콘텐츠 지역순회전 ‘풍속여정’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0일간의 울산중구문화의전당에서 전시를 마쳤다.

단원김홍도 콘텐츠 지역순회전은 ‘단원의 도시’ 안산이 소장하고 있는 단원김홍도 영인본과, 단원미술관 콘텐츠관을 운영하며 제작한 현대미술작가들의 미디어, 조각작품을 같이 전시해 울산 시민들에게 단원김홍도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단원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단원김홍도 콘텐츠 전시를 울산중구문화의전당에서 특별 초청하면서 첫 번째 지역순회전이 성사됐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미술인구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단원김홍도의 작품들을 울산에서 공개함으로서 울산시민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단원김홍도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30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울산시민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6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관람층은 유아부터 초·중·고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전시를 관람했으며, 단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이 많았다.

울산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개막 후 학교와 단체관람이 많았으며, 단원김홍도 뿐만 아니라 김홍도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놀랐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의 대표 문화자원인 ‘단원김홍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 유통해 문화를 통한 지역교류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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