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검찰 출석…"이상호 기자, 말 없이 영화 만든 것 있을 수 없는 일"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이상호 기자에게 법적 대응 의사를 드러냈다.

서해순씨는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서씨는 그간의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세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한 얘기는 너무 많아 대응할 필요를 못 느꼈다"며 "이상호 기자가 무엇을 위해서 의혹을 제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그 분의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 저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겠다"며 "법정 대응 하겠지만 저 같은 남편도 딸도 없는 여자에게 말도 안하고 영화를 만들었고, 영화일 수도 없는 것을 돈을 받고, 영화관에서 상영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딸 서연양의 사망 등 각종 의혹을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씨는 서연양 사망 이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는 서해순씨를 딸 서연 양의 사망 관련 유기치사와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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