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경기수채화협회 개최

한국의 예술인 400인이 경기도를 그린다.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와 경기수채화협회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경기도명소예술전 ‘한국의 예술인들, 경기도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천년을 맞이해 한국역사와 그 안에서의 예술을 돌아보고자 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는 물론 경기 중심의 인문학 강좌와 윤동주 탄생 100주년 특별전, 예술공모작품전, 도자기 공예 체험전, 시인들의 릴레이 시낭송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표 문학인, 화가, 서예가 등이 대거 참여해 서로의 영역을 두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로 읽는 경기도의 명소’라는 주제로 열리는 시화전은 400명의 시인과 화가들이 참여해 도내 명소를 그린 그림에 시를 덧붙인 작품 400점을 전시한다.

윤동주 특별전 역시 윤동주의 동시를 주제로 한 시화 34편을 전시한다. 특히 이날 전시에는 윤동주의 초판본시집과 특별주제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이지엽 경기대 교수, 이성하 아나운서 등이 참여해 고향과 시, 방송과 그림에 대한 각종 강연을 진행한다.

예술작품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문학과 미술, 사진분야의 작품을 모집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수작가 시상과 작품 전시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시집 사인코너를 운영해 매일 400명의 방문객에게 증정하고, 도자기, 캐리커처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전시 작품들은 모두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홈페이지(kor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02-3144.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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