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교육 활동과 정부의 직업 교육 정책을 한눈에 볼 수있는 기회가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내 625개 중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7 미래 진로 페스티벌’을 경기 남부권역과 북부권역 두 개 지역으로 나눠 개최한다.

경기남부권역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되며 경기북부권역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양의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진로 페스티벌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직업교육 활동과 정부의 직업교육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특히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졸업생의 성공 사례 탐색을 통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페스티벌은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80여개교와 국책 기관 등 20여 개 직업교육 관계 기관 등이 함께 하며 ‘홍보관’ ‘정책관’ ‘미래직업관’ ‘공연관’ 등이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경기도 내 특성화고의 각 학교 홍보 및 교육활동 결과 전시, 직업 체험, 입시 상담 등이 이뤄지고 정책관에서는 도제학교 및 마이스터고의 활동, 비즈쿨 사업 현황, 선취업 후진학, 산업안전보건 및 노동인권교육, 병역 특례 등에 관한 전시 및 안내가 진행된다. 미래직업관에서는 기능경기대회 및 경진대회 종목, 드론, 3D 프린팅, AR, VR, 로봇 등의 미래 산업 직종에 관한 전시 및 체험 활동이, 공연관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들(졸업생)과의 성공 사례 나눔, 진로토크쇼 및 학교별 동아리 공연, 그리고 미래 산업사회에 대한 유명인사의 특강 등이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를 그룹화 한 정확한 정보 전달.

경기 직업교육 박람회에는 취업지원과 노동인권교육, 육·해·공군특전부사관, 산업기능요원 등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유익한 부스도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특성화고 정보실의 ‘특성화고 진학’은 특성화고 (입시)정보 제공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입시)정보를 제공하며 ‘마이스터고 진학’에서는 산업수요 맞춤형고에 대한 (입시) 정보 제공, ‘비즈쿨 운영’에서는 특성화고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인권 보호 정보를 제공하는 ‘노동인권교육’과 청소년 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과학기술대·숙명여대·인하대 등 23개 대학이 참여해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재직자의 정원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재직자 특별전형’, 대학별 독자기준 정원내 입학을 통한 학사학위 취득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자전형’, 산업체장의 소속 직원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위탁·운영하는 ‘산업체 위탁교육’, 정보통신매체를 통한 원격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통신대’, 산업체장의 소속 직원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및 교육과정 개설 위탁·운영하는 ‘사이버대학’, 산업체장의 소속 직원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및 교육과정 개설 위탁·운영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계약학과’, 산업체의 소속재직자의 교육을 위한 직접 학교 운영(평생교육시설) 정보인 ‘기술대학·사내대학’ 등을 펼친다.

국방부는 특기병 및 병역특례실을 운영, 육해공 부사관과 병역특례 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육해공군 및 부사관 지원에서는 경력 단절을 해결하는 특기병 제도와 취업 및 군 복무를 한 번에 해결하는 (고졸) 기술 부사관 제도를 홍보하며, 병역특례에서는 병무청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산업기능요원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진로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

‘2017 미래 진로 페스티벌’은 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직업교육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통해 진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선취업 후진학 등 정부의 직업교육정책 안내를 통한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육과정(실습작품) 전시 및 시연회를 통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2017 경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미래 진로 페스티벌’은 21세기 선진 직업교육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라며 “중학생들이 자신의 적성 및 소질에 맞는 고등학교를 찾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한 미래 기술 체험을 통해 장차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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