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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을 안전한 울타리 안으로

2017년 10월 11일(수)
정재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요즈음 2학기가 시작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리로 가득하다.

저마다의 꿈을 안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지만 학교라는 곳을 벗어나 거리에서 헤매고 있는 학교·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바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의무교육인 초·중학교를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거나 재적, 퇴학 처분 받은 경우를 학교 밖 청소년이라 한다.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학교에서 벗어나 일찍 세상 밖으로 나가 생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잠재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열심히 검정고시를 준비해 학업을 마치고 더 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있는 반면,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불법적인 일들에 가담을 하고 무리지어 다니며 가출팸, 폭력 써클로 변질돼 많은 문제가 야기된다.

새 정부의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에서도 젠더폭력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가 하나의 정책과제로 제시되어 있다.

학교폭력 예방과 더불어 사회의 보호와 관심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인천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정책 취지에 맞게 지속적으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대상, 발굴활동 및 비행예방, 전문기관 연계 등 다양한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청소년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소년범 선도프로그램을 전개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아라는 낙인보다는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게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정재훈 인천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