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5일 중앙로 한글시장 거리에서 이주민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여주다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주다문화축제는 지역내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여주 이주민지원센터에서 매년 개최해 왔다.

축제에는 11개국이 참여해 다문화 퍼레이드를 펼치며 이주민 수 3천600여명을 의미하는 36m 길이의 대형 김밥말기 행사와 다문화체험마당 및 한국말 스피드퀴즈, 다누리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나라별 부스를 마련해 전통음식 나누어 먹기, 전통의상 체험하기 등 직접적인 참여와 경험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느끼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다문화 축제 행사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주민이 하나 되어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정책을 더욱 확대시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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