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서 개최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3천9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파크골프, 휠체어경주, 디스크골프 등 13개 종목(시범 1개)에 걸쳐 평상시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더블농구, 드러머 카운트 등 5개 종목의 체험장을 만들어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단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대회는 족구(청각장애부문)와 슐런 종목을 정식 종목에 포함시켜 장애인들의 참여 기회를 높였으며 처음으로 개최지 화성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다.

대회 기간에는 장애인휠체어 보장구 수리, 건강상담 및 혈압측정, 스포츠테이핑,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부스를 운영해 선수단의 편의도모와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대회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이번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개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일정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참가 선수단 규모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고 비장애인의 참여 비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의 결과도 중요 하지만 도내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년도 종합우승은 성남시, 2위는 고양시, 3위는 수원시가 차지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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