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사진=연합>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62억 달러, 100대 브랜드 중 6위…6년 연속 '글로벌 톱10'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약 63조5천억원으로, 6년 연속 '글로벌 톱10'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7)'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며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62억 달러(약 63조5100억원)로 지난해(518억 달러)보다 9%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조사에서 2011년 17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2년 9위(329억 달러), 2013년 8위(396억 달러), 2014년 7위(455억 달러), 2015년 7위(453억 달러), 2016년 7위(518억 달러) 등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인터브랜드는 올해 평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과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선사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기업의 재무상태와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 영향, 경쟁력 등을 분석해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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