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만화전시, 만화역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웹툰기획전이 안산에서 펼쳐진다.

안산문화재단은 10월 중 열리는 제19회 단원미술제와 연계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웹툰기획 ‘크로싱툰(Crossing toon)’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된 웹툰전은 1909년에 등장한 1컷만화에서 2017년 웹툰까지 검열과 탄압의 세월을 거쳐 ‘코믹(comic)’이라는 문화컨텐츠 원천소스로 자리매김한 아날로그 만화에서 디지털 만화 웹툰까지 변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만화역사와 체험의 흥미로운 전시다.

특히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권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10대~30대의 실력 있는 웹툰 지망생들을 발굴하고, 작품을 발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망생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출판만화에서 웹툰까지 미발표 희귀영상과 자료와 만화의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웹툰 작가들의 컨텐츠 소품, 미디어체험, 드로잉쇼 등 청소년들이 체험 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또한, 지망생들을 육성하며 진로코칭 역할을 하기 위해 웹툰스쿨 등 확장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 단계적인 최초의 컨셉전시로 진행되며, 이후 4차산업 관련 소프트웨어 컨텐츠진흥과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픈닝 행사는 다음달 9일 오후4시에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는 기라성 같은 만화계 원로 조관제, 허영만, 박재동 ,김동화 진흥원 이사장, 원수연 웹툰협회회장 등 웹툰관련 유명작가, 지망생들이 상당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는 추석 연휴에도 휴관없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ansan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81-0507.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