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송도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 차장과 케테반 보코리시빌리 조지아 아나클리아 개발청 청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전 세계 각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형을 벤치 마킹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조지아 아나클리아 개발청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지아는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지역에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벤치마킹하려는 조지아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조지아는 국가 역점사업으로 흑해 연안의 아나클리아 일대에 항만과 특별경제구역을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베트남의 2개 성(省) 간부급 공무원 70여명이 도시 개발와 스마트시티 구축 벤치마킹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6∼7월 대표단과 기술실무단을 베트남 호치민시를 비롯한 6개 시·성에 파견하는 등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모델의 베트남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 차장은 “아나클리아는 항만과 공항이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유사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며 “인천의 개발경험이 아나클리아 개발의 지향점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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