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도내 무료접종 대상 어린이는 지난해 8만명에서 45만명 증가한 53만명이, 만65세 이상 대상자는 인구 증가로 지난해보다 7만명 증가한 142만명이 될 전망이다.
21일 경기도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만65세 이상은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0월 12일부터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무료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예상 수요의 90~95%에 해당하는 백신을 의료기관에 공급, 지역 쏠림으로 인한 일시적 백신 부족현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와 만65세 이상 성인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 사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까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스마트폰 앱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