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남자하키팀이 전국체육대회 출전 사상 첫우승을 거뒀다.

시체육회는 21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일반부 결승에서 김해시청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한뒤 슛아웃에서 4―2로 승리했다.

시체육회는 1회전서 제주 국제대를 4―2로, 2회전서 영남대(경북)를 4―2로, 준결승서 성남시청을 슛아웃에서 4―3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정민 감독은 “성남시청과의 경기에서도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해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굴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멘탈트레이닝의 효과로 체력적인 문제를 잘 극복,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청은 여일반부 결승서 아산시청(충남)에 0―2로 패해 은메달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96회 대회 우승팀 평택시청은 지난해 2회전서 아산시청에 2―3으로 패한데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패함으로써 2년만의 정상탈환도 실패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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