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된 '한-우즈백 한국의료홍보회'에 참가한 인천관광공사와 인하대병원 관계자들이 비지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중앙아시아 의료관광을 인천에 유치하려는 본격적인 시동이 점화됐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와 인하대병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되는 ‘한-우즈백 한국의료홍보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병원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우즈벡 국립의료기관인 제 16번 병원과 인도의 합작 의료기관 비타메드를 시찰하고, UZ MED EXPO에 참관하여 현지 보건, 의료 현황을 파악한다.

우즈벡 의료관광객 규모는 2016년 전체 의료관광객의 1.1%인 4천103명(전년대비 56% 증가,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규모 9위)이며, 방인 우즈벡 의료관광객은 229명으로 방인 외국인 의료관광객 전체 규모의 1.8%로 방인 외국인의료관광객 규모로 9위를 차지한다.

공사 관계자는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우즈벡 환자의 비중은 높지 않으나, 중앙아시아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를 대체하는 해외환자 유치 시장 중에서 가장 전망 있는 국가"라며, “우즈벡에서 2016년 12월 입법된 법안 ‘우즈베키스탄 관광산업 발전 활성화 보장’이 실행되면, 머지않아 양 국간 비자 간소화 정책이 실현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을 찾는 우즈베키스탄 환자들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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