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일반부서 결승에 진출했다.

평택시청은 20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서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대회 여일반부 준결승 경기서 안효주의 결승골로 인천시체육회를 접전끝에 1―0으로 물리쳤다.

96회 대회 우승팀 평택시청은 이로써 2년만에 결승에 올라 지난대회 챔프 아산시청(충남)과 21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평택시청은 지난대회 2회전서 아산시청에 2―3으로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성남시청은 남일반부 준결승 경기서 인천시체육회와 3―3으로 비긴뒤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끝에 3―4로 패했다.

5회 연속 우승이 좌절된 성남시청은 이로써 동메달을 수확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성남시청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이날 경기는 인천시체육회가 선전했다.

성남시청은 2쿼터 3분만에 정한용의 페널티코너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인천시체육회 장종현과 남현우에 잇달아 골을 내줘 1―2로 뒤졌다.

전열을 정비한 성남시청은 3쿼터서 이남용과 정한용이 골을 성공시키며 3―2로 역전시켰지만 4쿼터서 전병진에 동점골을 허용, 슛아웃 승부에 들어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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